액정타블렛을 일반적인 일러스트가 아닌 강의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티비 스크린과 컴퓨터를 연결하여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섬세함보다는

잔고장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과 큼직한 화면이 맘에 들어 앞으로 모든 강의실에
보급 설치하려는 계획 중입니다.
다만 이번에 사용하면서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펜입니다. 앞에 어떤분은 일러스트 작업에 섬세함을 문제로 이야기 했는데
저는 내구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한 1년 남짓 사용하면 충전식 건전지이기 때문에 충전이 안되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시 사려고 하면 굳이 필요하지않은 충전기와 펜촉까지 해서 5만원정도 합니다.
상담사와 이야기 나누는 중에 펜은 소모품이라 수리등은 안되고 무조건 사야한다고 합니다.
펜만 따로 구입도 안되고 고장나면 무조건 구입해야하며 가격도 적당하지도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국내 유일의 액정타블렛 전문회사이고 나름 인기 상품이라면 소모품정도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펜이 고장나는 것은 거의 충전건전지가
다 해서 그런것인데 이거 유료로 해서 수리할 수 있지않습니까? 펜 자체 복잡한 것도 아니고 그저 배터리 하나 달랑 달고 있는 건데 그걸 1,2년 남짓에 계속 필요도 없는 것까지 껴서
5만원이나 주고 사야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이 모델을 사용하려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뭐 한두대 사용하면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여러대
사용하게 되면 매년마다 소모품인 펜 구입에 적잖은 돈이 들어간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입니다. 장은테크에서 이 부분은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